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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복서 출신 조폭 정해인? 이번엔 하영과 '이런 엿 같은 사랑'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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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런 엿 같은 사랑' 정해인과 하영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은 기억상실 걸린 검사 고은새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의 설렘 찐득한 동거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장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 레이즈 미 업' 이후 4년 만에 김장한 감독과 재회하는 모지혜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로맨스 장인' 정해인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로 큰 사랑을 받은 하영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정해인은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장태하'로 변신한다. 전도유망한 청소년 복싱 선수에서 조폭이 된 그는 현재 조직을 벗어나 복싱체육관 코치로 살아가는 인물. 조직을 떠나기 위해 마지막으로 받은 임무에서 기억을 잃은 운명의 첫사랑 고은새를 만나게 되고, 목숨 건 거짓말을 시작한다.

현실적인 로맨스로 설렘을 자극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부터 첫 로맨틱 코미디로 호평을 이끈 '엄마친구아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로맨스 장인'의 진가를 입증해온 정해인이 이번에는 사랑에 목숨 거는 뜨거운 남자로 돌아온다.

하영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고은새'로 열연한다. 고은새는 눈에 띄는 실적으로 선배들의 신뢰를 독차지하는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는(알잘딱깔센)' 유능한 검사다. '출세'라는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 한 폭력 조직을 추적하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린다. 이름, 나이, 직업 모두 잊어버리고 엿공방이 줄지어 선 낯선 시골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장태하를 마주한다.

하영은 왠지 모르게 '엿' 같은 인생 부정기를 겪다 너무도 달콤하고 찐득하게 장태하에 감기는 '고은새'의 매력을 다채롭게 풀어간다. '중증외상센터'에서 거침없고 야무진 '천장미'를 완벽하게 그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하영이 이번에는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또 한 번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