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2위의 대결. 보기 힘들었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2위로 3연전을 치르는데 그 시작을 5선발과 대체 선발이 맞게 됐다.
LG와 롯데는 20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LG가 30승16패로 1위, 롯데가 28승2무18패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2위다. 1,2위간의 승차는 겨우 2게임이다. 즉 이번 3연전서 롯데가 3연승의 스윕을 한다면 둘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첫 게임이 중요한데 순서상으론 가장 약한 투수가 나선다. 롯데는 대체 선발 윤성빈이 등판하고 LG는 5선발인 송승기가 나선다.
윤성빈은 우여곡절끝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퓨처스리그에서 엄청난 피칭을 보여줘 선발 기회를 잡는가 했는데 부상으로 한번 놓쳤다. 5월초 9연전 때 1군 콜업의 기회가 있었다. 당시 윤성빈은 2군에서 삼진을 마구 잡아내고 있었다.
4월 12일 KIA전서 5이닝 1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19일 삼성전서 6이닝 1안타 8탈삼진무실점을 했다. 그리고 29일 LG전서 4⅓이닝 2안타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5월초 콜업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는데 이때 광배근쪽이 좋지 않아 쉬어야 했던 것.
그리고지난 14일 KT전서 3이닝 무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로 복귀전을 치른 뒤 1군 콜업이 결정됐다. 당시 윤성빈의 최고 구속은 156㎞였다.
윤성빈은 지난해에도 퓨처스리그의 호투를 발판삼아 1군 선발 등판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7월 30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1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5실점의 실망스런 피칭을 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었다. 이번엔 1위 LG와의 경기라 부담을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는 '1선발을 이기는 5선발'인 송승기가 나선다. 송승기는 올해 데뷔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5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8경기서 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3승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선 NC 로건, 한화 와이스, 두산 콜어빈, 키움 로젠버그 등 상대 외국인 투수들만 만나왔는데 2승2패를 기록했다.
힘 좋은 최고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 커브 등을 구하하면서 지난시즌 퓨처스리그 트리플크라운이 결코 행운만은 아닌 실력이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롯데전은 올시즌 첫 등판이다.
로테이션 순서 상으로는 롯데는 윤성빈 이후 나균안 박세웅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고, LG는 임찬규 코엔 윈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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