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여진구가 놀라운 추리력으로 삼국지 인물의 속내를 분석했다.
20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신삼국지(연출 전민호)' 5회에서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주제로, 비상할 때를 노리는 삼국지 영웅들의 불꽃 튀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배신을 반복하던 여포의 죽음이 그려진 가운데, 이날은 여포 제거를 위해 연합했던 조조와 유비의 대립이 공개된다. 조조가 권력의 맛에 빠져 황제까지 허수아비로 만들자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한 인물이 등장해 유비에게 조조 숙청을 제안한 것.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조조는 유비의 거처를 방문하지만, 처세술의 달인 유비는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다시금 조조의 신임을 얻게 된다.
한편 후한 말 중원의 패권을 장악하려는 조조의 명령을 받들어 유비는 서주로 떠난다. 이후 유비를 기다리던 조조는 유비가 자신을 죽이려 한 비밀 결사대임을 알게 되고, 유비를 처단하려 20만 대군을 이끌고 직접 서주를 공격한다. 조조의 급습으로 도원결의를 맺었던 유비, 관우, 조조 삼 형제가 뿔뿔이 흩어지게 된 상황, 관우는 조조의 부하가 되어 나타나는 장면이 예고돼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삼국지 영웅들 반전 스토리에 푹 빠진 여진구와 강한나는 추리력을 총동원해 이들의 속내를 분석한다.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낸 퀴즈를 정확하게 맞히며 척척박사의 면모를 뽐내는 것은 물론, 삼국지 영웅들에게 감정을 이입해 함께 탄식하고 때로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침착맨은 "술 먹고 행패를 부리면 장비, 일대일로 누군가를 죽이려고 하면 관우"라며 유쾌한 인물 분석을 내놓는가 하면, 조조의 선 넘은 행동을 선생님에 대한 경례를 지각생이 가로채는 모습에 비유하는 등 삼국지 마니아다운 신선한 해석을 이어갔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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