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예지원이 90세 엄마와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
22일 예지원은 자신의 계정에 "엄마하고 나하고"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호피무늬 셔츠를 입은 엄마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딸 예지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예지원의 엄마는 올해 나이 90세.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이 어머니를 공개해 초동안 미모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예지원 모친은 아침 루틴으로 미온수를 마시고 "달걀은 싫다. 나는 바게트를 먹을래"라며 빵을 선택했다.
어머니는 계란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 "6·25 때 내가 길을 지나가는데 옆집에서 아이들이 계란을 이만큼 삶아놓고 먹고 있었다. 그래서 집에 와서 할머니한테 계란 하나만 삶아달라고 했더니 10개를 삶아주더라. 그거 몇 개 까먹고 위경련이 와서 죽었다가 살아난 이후로는 계란을 잘 안 먹는다"고 말해 90세의 나이를 가늠케 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어머니의 또렷한 말투와 세련된 외모. 방송을 본 출연진 박은혜와 신동엽은 "도저히 90 세라고 믿기 힘들다", "정말 60대라 해도 믿을 정도"라며 입을 모았다.
예지원과 어머니는 아침에 공복 소금물을 함께 마시는 건강 루틴을 공유해 동안의 비결인지 관심을 모았다.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소금물은 노폐물 배출, 장 운동 촉진,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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