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팀의 약점을 메울 수 있는 준척급 FA의 계약은 속속 이어지고 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한호빈과 이근휘를 영입했다. 각각 3년 3억원, 3억2000만원의 파격 조건이었다.
한호빈은 견고한 리딩과 준수한 수비를 가진 야전 사령관이다. 이근휘는 국가대표 출신 슈터다. 기량을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대구 가스공사는 공수 겸장의 슈터 김국찬, 포워드 최진수를 영입했다.
김국찬은 4년 3억8000만원, 최진수는 1년 2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27일에도 FA 소식은 이어졌다.
KT는 견고한 베테랑 포워드 정창영과 계약기간 2년, 연봉 2억원의 조건에 영입했다. KCC의 내실있는 포워드였던 정창영은 37세의 나이에도 KT와 계약을 맺었다.
KCC는 역시 FA 시장에서 인기있던 최진광, 김 훈을 영입했다.
이 선수들의 특징은 비보상 FA라는 점이다.
연봉 30위 이내 FA 최대어들의 행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허 훈과 안영준의 계약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KT는 에이스 허 훈을 무조건 잡겠다는 입장이다. 안영준은 원소속 구단 SK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형 안영준 오재현 등 연봉 30위 이내의 FA를 3명이나 있는 SK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과의 계약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MVP 경쟁을 벌인 리그 최상급 볼 핸들러 중 한 명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게다가 35세 이상이기 때문에 보상에서 자유롭다.
원주 DB가 김선형을 노리고 있다. DB 측은 "김선형과 한 차례 미팅을 가졌다. 김선형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SK는 안영준을 노림과 동시에 허 훈에게 접근하고 있다. SK 측은 "허 훈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일단 만나볼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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