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부산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CC와 현대모비스는 17일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KCC는 이승현과 전준범을 내주고 장재석을 영입했다.
FA 최대어 허 훈을 영입한 KCC는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면서 견고한 빅맨 장재석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리그 최상급 빅맨 이승현과 슈터 전준범을 확보하면서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트레이드 배경은 뭘까.
KCC는 허 훈을 영입했다. 메인 볼 핸들러 약점을 메우기 위한 과감한 영입이었다. 연봉 8억원에 계약했다. 기존 빅4(이승현 허 웅 최준용 송교창)가 있는 KCC는 샐러리캡을 도저히 맞출 수 없었다.
결국 KCC는 허 훈의 보상 선수로 고심 끝에 허 웅 최준용 송교창을 지명했고, 이승현이 제외됐다.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한 '읍참마속'이었다.
하지만, KT는 현금 보상을 선택했다. 프로농구 A 관계자는 "이승현이 보상 선수에서 제외되면서 KCC에 대한 약간의 좌절감을 느꼈다"고 했다.
KCC는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해서 이승현의 트레이드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마침 딱 맞는 트레이드 파트너가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장재석이라는 트레이드 카드, 그리고 샐러리캡 여유분이 있었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FA 시장에 철저하게 '가성비'를 중시했다. 이우석이 군입대, FA로 풀린 서명진과 장재석을 영입했다. 하지만, 연봉 30위 이내의 보상 규정으로 인해 서명진과 장재석과 적정한 연봉에 계약했다.
장재석의 경우,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되기도 했다. 같은 포지션 함지훈이 현역 1년 연장을 하기로 한 상태였다. 이대헌도 있었다.
신임 양동근 감독은 강한 로테이션과 활동력을 팀 컬러에 이식하기로 예정한 상태였다. 장재석도 달릴 수 있는 빅맨이었지만, 기본적으로 골밑 지배력과 높이에서 강점이 있는 빅맨이다.
현대모비스의 강점은 샐러리캡에 여유가 많다는 점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트레이드 직전까지 약 22억원 안팎(샐러리캡 30억원)의 총 연봉이 예상됐다. 샐러리캡에 8억 안팎이 비어있는 상태였다.
장재석(연봉 2억5000만원)을 내주고, 6억~7억원 사이의 연봉이 예상되는 이승현(아직 연봉 결정되지 않음)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
KCC는 이승현과 장재석의 1대1 트레이드를 원했다. 올 시즌 리빌딩 모드를 선택한 현대모비스는 급할 게 없었다. 단, 이승현의 매력은 강렬했다. 함지훈이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서 이승현은 향후 2~3년의 골밑 강점을 유지할 수 있는 확실한 카드였다. 이우석이 돌아올 경우, 곧바로 우승 전력을 갖출 수 있는 메리트도 있었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이승현과 함께 베테랑 슈터 전준범까지 원했고, KCC는 수락했다.
최근 10개 구단 사무국장 일본 연수에서 이 같은 트레이드 골자가 만들어졌고, 결국 2대1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KCC 입장에서 빅5를 유지할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샐러리캡을 맞출 수 없다. 핵심적 문제다. 또 , 출전시간을 고르게 배분한다고 해도 30분 이상을 보장할 수 없다. 1~2명의 선수는 출전시간에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승현 트레이드의 배경이다. 단, '양날의 검'이다. 이승현의 출혈로 KCC의 골밑 지배력은 떨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이승현은 코어들의 줄 부상 속에서도 홀로 제 몫을 했다. KCC 핵심인 최준용 송교창은 부상 위험도가 높은 선수들이다. 장재석이 가세했지만, 빅4 중 부상자가 나올 경우, KCC의 우승 전선에는 먹구름을 드리워질 수 있다. 이승현의 공백이 예상보다 클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대모비스는 완벽한 전력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이승현이라는 팀의 공수 구심점을 영입했다. 이우석이 군에 입대한 상황에서 팀의 구심점이 없었던 현대모비스였다. 이우석이 군에서 제대, 합류할 경우 우승후보의 전력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윈-윈 트레이드지만, 양팀에게 의미하는 바는 약간 다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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