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청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사격 종목 최고 성적인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합작한 주역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Advertisement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진행 중인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이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선수는 오예진이다.
Advertisement
또한 주 종목 25m 권총 여자 대학부 경기를 앞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은 "연습한 것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했다.
Advertisement
1년 전 올림픽 메달은 이들의 인생 여정을 크게 바꿔놨지만, 하루하루의 삶은 달라진 게 없다.
유일하게 자녀가 있는 금지현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갔다. 원장 선생님이 저를 알아보셔서 딸을 잘 봐주실 거라고 믿는다"며 웃었다.
국제 대회에 나가서는 오히려 인지도가 올라간 것을 체감한다.
양지인은 "사진을 들고 와서 사인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다"고 했고, 오예진은 "우편으로 사인 요청이 들어올 정도"라고 말했다.
금지현은 "뮌헨 월드컵에 최근 다녀왔다. 워낙 큰 대회라 올림픽 메달 하나 있다고 해서 빛나는 건 아니더라"면서도 "그래도 장비 업체로부터 돈이 없어서 못 사던 것들을 협찬받는 건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박하준은 "혼자 다니면 아직도 많이 못 알아본다. 그래서 (양)지인이나 (오)예진이와 붙어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 중 유일하게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조영재는 "빵점 쏘고 해서 대표팀은 못 갔다. 그래도 훈련하며 부족한 부분을 알아가고 있어서 오히려 지금이 더 좋다. 좀 더 성장해서 내년에는 아시안게임 대표로 꼭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이들의 가슴속에는 새로운 목표가 솟아났다.
조영재는 국내 대회에서 5개 종목 금메달을 수확하는 게 목표다.
20대 초반의 나이인 양지인과 오예진은 "아직 젊고,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단단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최근 지도자 준비를 시작했다는 금지현은 "운이 따라줘서 또 큰 대회에 나간다면 작년 올림픽처럼 목숨 걸고 할 거다. 그렇지만 꼭 제가 (메달을) 해야 한다는 마음보다는, 후배를 육성하고자 한다. 중국에는 한 선수가 빠져도 대체할 선수가 많더라"고 했다.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사격에 대해 국민 관심이 커진 것에 대한 책임감도 밝혔다.
조영재는 "(올림픽) 한 번으로 모든 게 바뀐다고 생각 안 한다"고 했고, 오예진은 "주변에서 '사격은 잠시 반짝' 아니냐고 한다. 잠깐이 아니라 오랜 시간 빛나도록 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양지인은 "파리 올림픽에서 감동이 끝나는 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그다음 올림픽까지 큰 감동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번 회장기 전국사격대회는 KBS가 생중계해 19년 만에 지상파를 통해 스포츠 팬을 실시간으로 찾아갔다.
박하준은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점차 사격이 국민들에게 익숙해지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4bun@yna.co.kr
연예 많이본뉴스
-
정형돈♥한유라, 하와이 기러기 생활 끝낸다 "내년부턴 서울로" -
'김구라子' 그리, 2억 5천에 산 아파트 '10억' 됐다 "해병대 간부들도 부러워해" -
이나영, ♥원빈 만나 당황…어색한 인사 "남편이 먼저 와 있었다" -
'25세 연하와 4혼' 박영규, 위자료만 3번 줬는데.."90평 타운하우스 매입" -
'의사♥' 주진모, '6년 백수'여도 장모 사랑 독차지 "잘 생겨서 좋다고" -
'지연과 이혼' 황재균, '나혼산' 박나래 빈자리 채우나 "재출연 가능" ('예스맨') -
성시경, 매니저 배신에 은퇴 고민 "목소리 아예 안 나와 충격" -
'73세' 윤미라, '연회비 200만 원' 호텔 회원권 가입 "그렇게 비싸지 않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다리가 안 움직였다"→"이 악물고 걸어나왔다"...'하프파이프 여왕' 최가온, 직접 밝힌 금메달 직전 위기의 순간[밀라노 현장]
- 2.'캠프지서 도박장 출입' 롯데 4인방, 성추행 혐의는 벗었다…그러나 중징계 불가피
- 3."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제의 나라'서 뛰는 조진호, 96세 튀르키예 참전용사 방문+90도 인사…"진호는 내 손자 같구나"
- 4."뭐야, 실력→외모에 인성까지 좋잖아!" 日 반응 폭발…'韓 피겨 캡틴 차준환 정말 착하다, 타인에 대한 존경심이 넘친다' 극찬
- 5."다저스, 우리 무시하지 마" '에이스' 잡은 NL 서부 '언더독의 반란' 꿈, SF부터 잡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