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이 해냈다. 데뷔 시즌 이후 2년 만에 홈런을 폭발했다.
김민석은 6일 잠실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전 7-3으로 앞선 7회말 대수비로 출격했다.
두산은 불펜이 무너지며 7회말에 7-7 동점을 허용했다.
김민석의 타석이 8회초에 돌아왔다.
2사 후 김기연에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김민석의 타석까지 왔다.
김민석은 LG 좌완 함덕주와 승부했다.
김민석은 한 가운데에 몰린 슬라이더를 제대로 타격했다. 맞는 순간 잠실구장 우측 외야로 쭉 뻗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두산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칠 뻔했다가 김민석 덕분에 리드를 되찾았다.
김민석은 신인이었던 2023년 8월 16일 이후 첫 홈런을 쳤다.
개인 통산 4호 홈런이자 이적 후 첫 번째 홈런이며 잠실구장 첫 홈런이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