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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은 "이정진 학생이 제일 걱정된다"며 그를 '특별관리 대상 학생'으로 지정했다. 심진화는 "정진 학생이 자기 주관이 너무 강하다"며 머리를 싸맸고. 이다해는 "그래서 오늘 정진 학생을 여기로 초대했다. 이따가 내 절친 동생을 만날 것"이라고 '자만추 이벤트'를 준비했음을 알렸다. 잠시 후, 이정진이 나타났고, 심진화는 "우리의 아픈 손가락이다. 다른 학생들은 잘 하고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 느끼냐"고 떠봤다. 이정진은 "늘 위기였기 때문에"라며 고개를 숙였고, 이다해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주기 위해 "한마디로 연애 세포가 죽은 거 같다"고 팩폭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주위에 예쁜 동생들이 많다. 이따가 '광진구 고소영'인 제 동생이 올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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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이다해는 "두 사람이 우리 다 같이 먹을 음식 좀 사와라"며 이들을 내보냈다. 이정진은 조정민을 자신의 차로 데려갔지만, "차 문을 열어줘라"는 '교장' 이다해의 미션을 쿨하게 무시한 채 운전석에 올랐다. 또한 그는 운전을 하느라 조정민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해 썰렁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차에서 내린 조정민에게 양산을 건넨 뒤 자신은 따로 걸어갔다. 다행히 이정진은 이다해가 지시한 다른 미션인 '네 컷 사진' 숍 앞에서 "함께 사진 찍자"고 제안했다. 그는 '네 컷 사진'은 처음 찍어본다며 조정민의 V자 포즈부터 손하트 포즈 등을 따라했다. 달달한 기류 속,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 가서 피자, 파스타 등을 주문한 뒤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이때 조정민은 이정진에게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신다"며 호감을 표현했고, 이다해와 심진화가 있는 펜션으로 돌아가서도 이정진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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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간식을 먹은 뒤, '잠수 내기'를 하기로 했다. 이긴 사람이 소원 들어주기를 하자고 합의한 가운데, 박선영이 먼저 물밖으로 나왔다. 김일우는 대놓고 기뻐했으며, 이후 박선영에게 푸짐한 '대게 라면'을 끓여줬다. 박선영은 "오빠가 끓여주니 너무 맛있다"며 행복해했고, 식사 말미 김일우는 "만약 '잠수 내기'에서 이겼으면 무슨 소원을 빌려고 했어?"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밤새 오빠한테 마사지 받으려 했다. 아까 수상 스키가 너무 힘들었어~"라며 귀엽게 웃었다. 이에 빵 터진 김일우는 "여기 (근처에) 펜션 잡아!"라고 받아쳐 현장을 후끈 달궜다. 청량감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준 '일영 커플'의 '빠지 데이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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