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회장님으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김성원이 떠난지 3년이 흘렀다.
지난 2022년 8월 8일, 故 김성원은 그해 초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자정 무렵 세상을 떠났다.
50년간 당뇨병을 관리해오며 여러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온 고인은 한국당뇨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당뇨병 관련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세계당뇨협회로부터 공로상도 받는 등 건강 전도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3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연극영화과인 서라벌예대를 다니던 故 김성원은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해 라디오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TBC(동양방송) 개국 당시 배우로 스카우트 된 고인은 TBC 사극 드라마 '여보 정선달'(1971∼1974)에서 주인공 정선달 역할로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00년대에는 '완전한 사랑', '파리의 연인', '귀엽거나 미치거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웃어라 동해야' 등에서 회장, 사장 역을 주로 맡으며 인지도를 쌓았다.
고인은 중후한 외모와 낮지만 단단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김성원만이 가질 수 있는 아우라를 인정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4년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하며 종영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 아버지 한성훈 회장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품 활동은 2013년 방송된 MBN '대한민국 정치비사'가 마지막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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