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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수원 에이스' 윌리안의 선발 기용을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다. 신태용 울산 감독이 "윌리안은 아직 90분 체력이 안되던데 후반에 나왔으면 더 위협적이었을 것이다. 우리로선 다행"이라고 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김은중 감독은 "날카로운 선수를 굳이 후반에 기용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외국인 선수 4명을 선발로 풀가동한 김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고, 신 감독 역시 "스리백이라고 수비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무조건 공격적인 스리백이다. 한 골 넣으면 두 골 넣고, 두 골 넣으면 세 골 넣는 공격축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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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4-2-3-1)=황재윤(GK)/서재민-김태현-최규백-이용/이재원-한찬희/윌리안-루안-안드리고/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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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안을 성큼성큼 파고든 말컹의 대포알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1-1. 주심이 골 직전 고승범과 윌리안의 충돌 상황에 대해 확인한 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말컹의 3호골, 동점골이 인정됐다. 전반 12분 한찬희의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의 펀칭에 맞고 나온 세컨드볼, 윌리안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6분 문전 혼전 속 울산 루빅손의 슈팅이 빗나갔다. 21분 보야니치가 루빅손 발 앞에 뚝 떨궈준 패스, 루빅손의 슈팅이 또다시 빗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신태용 울산 감독은 김영권, 최석현, 이청용을 빼고 이재익, 조현택, 이진현을 투입했다. 후반 6분 수원의 세트피스 찬스, 루안의 날선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다. 후반 14분 울산에 치명적인 순간이 닥쳤다. 박스안 이재익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박스 앞에 선 윌리안이 자신만만한 슈팅으로 조현우를 뚫어냈다. 수원이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18분 곧바로 이어진 울산의 역습, 실점 위기를 김태한이 머리로 걷어냈다. 후반 30분 수원은 많이 뛴 서재민, 안드리고를 빼고 이시영, 안현범을 투입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22분 수원의 질풍 역습, 안현범의 쇄도를 트로야크가 슬라이딩 태클로 막아섰다. 후반 33분 신태용 감독은 말컹과 윤재석을 빼고 에릭과 강상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5분 안현범의 쇄도에 이은 크로스를 트로야크가 또 한번 걷어냈다. 수원은 후반 37분 많이 뛴 윌리안을 빼고 스피드레이서 김경민을 투입해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후반 28분 이진현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수원 골키퍼 황재윤이 막아낸 직후 후반 29분 수원의 쐐기포가 터졌다. 김경민의 크로스에 이은 안현범의 슈팅이 튕겨나왔고, 세컨드볼을 문전에서 싸박이 재차 밀어넣었다. 리그 12호골 후 싸박은 캐슬파크의 마에스트로가 됐다. 수원 서포터스 포트리스가 2집 가수 싸박의 '서울'의 가사 "사랑해"를 합창하며 하트를 그렸다. 수원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게임체인저 안현범과 김경민의 '치달'에 울산 수비가 힘을 쓰지 못했다. 후반 33분 김경민이 질풍처럼 내달리며 날린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다. 후반 37분 한찬희의 대포알 슈팅이 작렬했다.
후반 41분 수원은 루안 대신 노경호를 투입하며 승리를 지킬 뜻을 분명히 했다. 후반 추가시간 싸박의 패스를 이어받은 '돌아온' 노경호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울산 루빅손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너무 늦었다. 수원이 4대2 승리를 거뒀다. 캐슬파크에 "잘가세요"가 울려퍼졌다. 수원FC는 승점 31점을 적립하며 승점30의 제주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7월의 감독, 김은중 감독의 샤프볼이 안방에서 3연승을 달렸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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