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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점한 3회를 제외하면 볼넷, 안타는 있어도 특별한 위기 없이 잘 던졌다. 타선이 2회까지 상대의 폭풍실책을 틈타 7득점하며 차이를 벌린 것이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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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김녹원은 "첫승이란 게 정말 어렵구나 느꼈다. 오래 걸렸다, 그동안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분좋다"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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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동기들의 위명에 다소 기가 눌려지낼 수밖에 없었다. 이해 광주 지역에선 두 명의 전국구 유망주가 나왔다. '161㎞ 사나이' 문동주(한화)와 '제2의 이종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었다. 하필 문동주는 광주진흥고, 김도영은 광주동성고라 함께 주목받기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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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4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15번째 등판(선발 10)에서 마침내 첫승을 안았다. 이호준 NC 감독도 "김녹원의 첫승을 축하한다. 선수 인생에 큰 자산이 될 하루"라며 기뻐했다.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있게 던져라. 마운드 위에서 울상 짓지 마라'라는 말씀을 하신다. 오늘은 정말 '자신있게'만 되뇌이며 던졌다. 특히 몸쪽 승부에 최대한 집중했다. 슬라이더가 잘 안되서 놀랐는데, 체인지업이 잘 통해서 다행이다."
5회를 마친 뒤 이용훈 코치도 "마운드 위에 서면 네가 대장이다. 다음 등판에도 오늘처럼 너 자신을 믿고 대장처럼 행동해라"라며 격려했다고. 김녹원은 "결국 내 문제는 멘털이었다. '네 공에 자부심을 가져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오늘 그 말이 현실이 됐다"며 웃었다.
NC 관계자는 김녹원에 대해 "퓨처스 시절에도 철저한 자기 관리가 돋보였던 모범적인 선수"라며 "올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에서 투구밸런스가 향상되며 자연스럽게 구속과 구위가 개선됐다. 직구 최고 구속이 군복무 전보다 3~4㎞ 향상됐다. 최고 149㎞"라고 소개했다.
이어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 특히 몸쪽을 자신있게 던질줄 아는 투수다. 주력 변화구는 체인지업이지만, 슬라이더와 커브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할아버지는 초중고 내 시합이 있을 때마다 항상 현장을 찾아 응원을 해주셨다.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집에서 TV로 보시지만…언젠가 기회가 오면 그 누구보다도 날 많이 예뻐해주신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었다. 남은 시즌 우리팀의 토종 선발로 확실하게 자리잡고자 한다. 어렵게 잡은 기회, 꽉 붙잡고 놓지 않겠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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