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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노조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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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명에겐 지난달 말에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이유로 해고된 협회 전직 고위 임원 A씨의 가혹행위를 증언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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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된 L씨의 경우 A씨와 친분이 있던 후원사 대표 B씨가 피해 직원들에게 합의를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자 B씨가 '경기 중 노출되는 자사 방송 광고 누락을 문제 삼겠다'고 사실상 협박했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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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이는 고위 임원 A씨와 가까운 외부 인사의 압력 논리를 협회가 그대로 받아들여 피해 직원을 해고한 전형적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세 번째 해고자인 J씨의 해고 사유 중 하나는 협회장 해외 출장 비용 집행 지체지만 이 역시 회장이 의사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관련 비용을 신속히 집행할 수 없었다고 항변했다.
노조는 이밖에 "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 위반으로 발생한 6∼7천만원 규모의 임금이 밀린 상황에서 회장의 3주 해외 출장에 6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사용했다"고 협회장의 과도한 출장 비용도 문제 삼았다.
KPGA는 최근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징계위원회 관련 최근 보도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협회 입장'이라는 글을 김원섭 회장 명의로 게시했다.
협회는 이 글에서 "이번 징계는 전 임원의 강요 사건과 무관하며, 협회 운영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실제 재정 손실을 초래한 중대한 업무 과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KPGA 노조는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에 9월 초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경우 60일 내 심의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부당 해고 여부에 대한 1차 결과가 늦어도 11월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