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전여친 결혼식 축가 불렀다 "내 노래에 눈물 뚝뚝, 분위기 이상했다"(동치미)

기사입력 2026-03-12 13:59


김장훈, 전여친 결혼식 축가 불렀다 "내 노래에 눈물 뚝뚝, 분위기 이상…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전 연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김장훈, 여자 후배 축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전 여자친구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장훈은 "가수를 그만두게 된다면 축가 때문에 그만둘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축가를 정말 많이 불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소 200번은 불렀다. 제가 축가를 부르면 결혼이 잘 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된 뜻밖의 사연을 털어놨다. 김장훈은 "어느 날 여자 후배에게 전화가 와서 '저 결혼해요. 축가 좀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래'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장훈, 전여친 결혼식 축가 불렀다 "내 노래에 눈물 뚝뚝, 분위기 이상…
그는 "다시 전화를 걸어 '너 예전에 나랑 잠깐 만나지 않았냐. 우리 꽤 깊은 사이였던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전화를 건 상대는 다름 아닌 김장훈의 전 연인이었던 것.

김장훈은 "그런데 그 후배가 오히려 '저한테 아직 마음 있으세요?'라고 묻더라.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그럼 뭐가 문제냐'고 하더라"며 "나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남편이 알 수도 있다'고 했지만, 후배는 '남자는 모른다'고 하더라. 결국 결혼식에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축가 도중 신부가 눈물을 보이며 분위기가 묘해진 것.

김장훈은 "제가 불러서 운 건 아니고, 분위기 때문에 운 것 같다. 노래도 들국화의 '축복합니다'였다"며 "노래가 워낙 슬프다 보니 신부가 울기 시작했고, 분위기가 조금 이상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래가 길다 보니 남편이 처음 본 저에게 '노래를 빨리 끝내 달라'는 식으로 신호를 보내더라"며 "너무 황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