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쇼골프가 운영하는 '신멤버스'가 골프장 부킹 확률을 높일 뿐 아니라 비용 정산의 편의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실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예약 가능 날짜와 실제 필요 날짜가 맞지 않아 활용률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또한 비즈니스 목적이나 사내 복지 차원의 라운드를 진행할 때마다 영수증을 일일이 취합하고 정산하는 과정에서 큰 시간을 소모해야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가 바로 기업 전용 골프 예약 서비스 '신멤버스'. 연 330만 원 수준의 예산으로 전국 주요 골프장을 예약할 수 있고, 이용 내역과 비용이 자동으로 기록돼 투명하게 정산된다. 경영진 보고 자료로도 곧바로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예약 실패가 사라진 점도 큰 변화로 꼽힌다.
원하는 날짜·지역·인원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가용 티타임을 찾아 배정하고 관련 데이터가 자동으로 관리된다. 예약 기능을 넘어, 팀 단위 행사, 거래처 라운드, 1박 2일 패키지 등 다양한 목적별 맞춤 일정을 설계할 수 있어 기업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김 대리는 "신멤버스를 쓰기 전에는 특정 골프장 일정이 몰리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했는데, 지금은 여러 골프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맞춰 제안을 받을 수 있다"라며 "정산도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정리돼 회계팀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덕분에 잡무가 줄어 팀 운영이 훨씬 여유로워졌다"라고 말했다. 신멤버스는 올해 하반기, 기업 전용 비즈니스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제휴 골프장 프로그램을 회원사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