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초보엄마 아야네가 딸과 함께 한 고된 하루로 공감을 자아냈다.
23일 아야네는 "육아인생 제일 힘들었던 하루"라며 남편 이지훈 없이 홀로 아이와 외출한 후기를 전했다.
아야네는 "딱히 어디 갈 생각 없이 안과 검진하러 루희랑 갔는데 검진은 두 시간 걸리고 (미리 알아보지 못한 내 잘못) 가는 길에 루희가 놀고 싶어해서 너무 울어서 잠시 아이파크에서 내렸다가 인파에 치여서 애는 더 울고(집에 갔어야 하는데 판단을 잘 못 한 내 잘 못)"이라며 속상해 했다.
이어 "제대로 걷지 못 하고 말을 아직은 들을 자세가 안되었으니 통제 안되는 13개월 아기는 어디서 놀아야 하나 항상 고민하는데...오늘은 루희한테 많이 미안한 하루 였어요..."라고 한숨 쉬었다.
그는 "맘껏 걸을 수 있는 곳을 갔어야 하는데 엄마가 끌리는 지브리 전시회를 갔다 (사실 다른 데 보단 여기가 걸어다니기 좋겠지하고 들어감...) 만지면 안되는 것들도 많고 사람도 많다보니 결국 안거나 유모차를 타야했고...나는 내 입장료 만큼은 구경하고 싶어서 애 달래서 어찌저찌 보려고 하고 왔으니 사진도 좀 남겨주고 싶고"라며 전시회를 굳이 갔던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보다 밥을 잘 먹어서 좀 배고팠는지 집에 와서 밥을 와구와구 먹는 모습보니 미안함 급상승"이라며 딸에게 미안해 했다.
아야네는 "씻고 잘 준비할 때 눈마주치고 놀아주니 방긋방긋 웃는 얼굴보고 '그래 넌 뭘보고 다니는 것보다 엄마랑 까꿍놀이 할 때가 젤 재밌는데 그것도 알아주지 못 하고...' 하고 미안함은 최고점"이라며 딸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반성한 아야네는 "이런 날도 있어야 엄마는 더욱 성장하니까... 내일은 루희 하루종일 웃게 해줄게"라고 사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훈은 2021년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7월 첫째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최근에는 서울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딸 루희의 첫 돌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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