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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3패)째를 챙겼다. LG 타선은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5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뜨리며 임찬규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1위 LG는 6대2로 승리해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한화 이글스와 5.5경기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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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좋았지만 임찬규 스스로 투구 내용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본인이 등판한 경기에 팀이 계속 승리하고 있는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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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시대에 리그 1위 투수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구속이 느린 다른 투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점도 뿌듯하다.
구속을 뛰어넘는 가장 큰 무기는 정교한 제구력이다. 어떤 구종이든 본인이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구속이 느린 단점을 가릴 수 있다.
임찬규는 "구종 구사율이 좋다. 카운트에 상관없이 4가지 구종을 다 아무 카운트에나 던질 수 있다. 그리고 100%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내가 원하는 코스로 갈 수 있는 것을 보면 성장한 것 같다. 3볼이든 2볼이든 어떤 한 구종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 올해는 나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몸쪽이랑 슬라이더를 던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몸쪽 공이랑 슬라이더 그 두가지가 생겨나면서 조금 더 1이닝씩 더 던질 수 있는 퍼포먼스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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