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샤이니(SHINee)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중국 항저우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태민은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2025 TAEMIN FANMEETING [CLASS-MATE] in HANGZHOU (2025 태민 팬미팅 [클래스-메이트] 인 항저우)'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태민의 첫 중국 단독 팬미팅으로 의미를 더했으며 'CLASS-MATE'라는 타이틀 아래, 다양한 토크와 게임, 이벤트로 구성돼 팬들과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태민은 직접 준비한 중국어 인사로 포문을 열며 현장을 달궜다. 처음 공개하는 사진들로 일상 토크를 이어가는가 하면, 항저우의 음식과 명소, 앨범 비하인드 등 다채로운 주제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어 빠른 질문과 답변으로 순발력을 뽐내거나 한국 드라마 속 명장면을 직접 재현, 팬들에게 중국어를 배워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 말미에는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고 팬들이 준비한 영상과 합창 이벤트까지 펼쳐지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태민은 "여러분이 준비해 준 (이벤트)영상 중, '곁에 있는 것만으로 너는 내 청춘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너무 감사하다. 더 자주 뵙고 싶다"라며 현지 팬에 대한 감사함과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항저우 팬미팅은 태민의 글로벌 행보에 의미를 더했다. 솔로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태민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0개국 29개 지역에서 첫 솔로 투어 'Ephemeral Gaze(이페머럴 게이즈)'를 성료했으며, 지난 16일과 17일에는 서울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어 오는 9월부터 일본 아레나 투어 '2025 TAEMIN ARENA TOUR [Veil(베일)]'에 돌입,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태민의 일본 아레나 투어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카나가와 피아 아레나(PIA ARENA MM)를 시작으로 9월 20일~21일 사가, 10월 4일~5일 시즈오카, 11월 29일~30일 치바, 12월 24일~25일 효고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