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유상무의 아내인 작곡가 김연지가 발리 여행 중 뜻밖의 도난 피해를 입었다.
김연지는 24일 개인 계정에 "하악질 진짜 킹받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놔라... 내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연지가 자신의 고양이 인형 키링을 낚아챈 원숭이와 실랑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연지는 "어제 산 건데. 내놔..."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원숭이에게 키링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원숭이는 인형을 품에 깊숙이 안고 물고 뜯으며 강한 소유욕을 드러냈다.
일행 역시 손을 내밀며 키링 빼앗으려 했지만, 원숭이는 이를 드러내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
결국 원숭이는 인형 키링을 안은 채 저 멀리로 도망쳤고, 그제야 김연지는 가방 끈이 끊어진 것을 발견했다. 원숭이가 모르는 사이 이빨로 끊어버린 것.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김연지는 당황한 모습이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도 발리 갔을 때 물건 있음 뺏긴다고 가이드 분한테 들었었어요ㅋㅋㅋㅋ 곳곳에 떨어진 물건들 있더라고요. 안전한 여행되세요", "달랑거리는 거 달고 다니면 안 돼요 잡아 땡겨서 다 가져가요", " 원숭이 도둑질 조심요" 등 경험담과 함께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지는 유상무와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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