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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디는 지난 2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등판해 7이닝 4안타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친 뒤 "요 며칠 어깨가 아팠다"며 이후 예정된 불펜피칭을 취소하고 MRI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가 이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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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디는 올시즌 22경기에 선발등판해 130이닝을 던져 11승3패, 평균자책점 1.73, 129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초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입어 한 달 가까이 결장해 규정이닝을 아직 채우지는 못했지만, 6월 28일 복귀한 이후에도 호투를 이어가며 AL 사이영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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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디는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던지고 싶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5일마다 등판한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됐다. 더구나 팀이 처한 상황을 보면 더욱 괴롭다. 부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항상 느끼지만 불행히도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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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레인저스로서는 부정할 수 없는 엄청난 손실'이라며 '이발디에게도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는 역사적인 페이스를 이어가며 태릭 스쿠벌(11승4패, 2.28, 212탈삼진) 등과 함께 AL 사이영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지난 마지막 등판서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잠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남은 시즌 계속 등판할 수 있다면 이 부문 타이틀 획득도 가능했다'고 전했다.
텍사스는 2루수 마커스 시미엔, 1루수 제이크 버거, 외야수 에반 카터가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 가운데 시미엔과 카터는 이발디와 마찬가지로 올시즌을 사실상 접은 상태다.
최근 NL 사이영상 후보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가 흉곽출구증후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는데, AL도 부상 때문에 사이영상 도전자 한 명이 탈락하게 됐다. 이발디는 지난 겨울 텍사스와 3년 75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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