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내달 미국 원정에 불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황인범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미국 원정 소집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강원 서민우가 대체발탁해 9월7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미국, 10일 미국 콜럼버스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황인범은 16일 엑셀시오르와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에레디비시 2라운드에서 선발출전했으나, 종아리 통증으로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지난해 12월 종아리 근육을 다친 후 8개월 넘도록 꾸준히 재활과 복귀를 반복해왔다.
황인범의 결장으로 '첫 해외 태생 혼혈 국대'인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만남은 불발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패스마스터' 황인범과 '파이터' 카스트로프의 조합을 기대했었다.
9월 국가대표팀 명단엔 박용우(알 아인) 카스트로프, 박진섭(전북) 서민우 등 수비적인 미드필더들이 많지만, 황인범과 같이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미드필더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 황인범의 공백이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서민우는 7월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국대에 첫 발탁되어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홍 감독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약 9개월 남겨두고 서민우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서민우는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5년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마치고 국가대표팀 미발탁에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서민우는 선수단과 함께 9월1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