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개봉…"몸 쓰는 캐릭터…올림픽 나가도 될 정도로 달렸다"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사실 우리 한국인들은 우리가 세계 최고라는 걸 오래전부터 알았잖아요. (최근 K컬처의 인기는) 전 세계가 이제서야 정신을 차려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트론: 아레스'를 알리기 위해 내한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는 15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한국 문화의 인기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트론: 아레스'는 고도로 발달한 군사용 인공지능(AI) 전사 아레스(자레드 레토)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위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요아킴 뢰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레타 리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 이브 킴 역할을 맡아 아레스로 출연한 자레드 레토와 함께 공동 주연으로 활약한다.
그레타 리는 "'트론' 같은 할리우드 영화의 홍보를 위해 한국에 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해본 적이 없다"면서 "특히 할리우드 최초의 한국인 주연 영화여서 더 믿어지지 않게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맡은 이브 킴 캐릭터에 대해서는 "너무나 뛰어나고 분석적이고 똑똑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평범한 한 명의 사람"이라면서 "평범한 사람이지만 비범한 상황에 놓이면서 어쩔 수 없이 초인과 같은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표현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그레타 리가 거대한 AI 병기의 추격을 피하며 끊임없이 달리는 장면이 거듭 나온다.
영화는 레이저 전송 기술로 무기는 물론 전사까지 순식간에 생성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디지털 전사 아레스와 날카로운 지식인 이브 킴이 미래형 이동 수단을 타고 초고속으로 달리는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몸을 굉장히 많이 써야 하는 영화였다. 제가 해야 하는 스턴트 액션이 굉장히 많아 어려웠고, 동시에 겸허해지는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당장 올림픽에 출전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달리기 실력이 제대로 는 것 같아요." (웃음)
그레타 리는 "촬영 전까지는 이 정도로 많이 뛰어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달려야 하는 모든 장면에서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뛰어야 했다"고 달리기로 점철된 촬영 과정을 들려줬다.
그레타 리는 지난해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나영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패스트 라이브즈'와 '트론: 아레스'는 인물로 보나 영화의 규모로 보나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라면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정적인 영화를 한 뒤에 '트론: 아레스'처럼 몸을 많이 쓰는 영화에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간성 자체에 몰입해 설득력 있는 캐릭터를 묘사하려는 노력은 영화의 장르나 인물의 특성에 상관없이 똑같았다고 한다.
그레타 리는 "어떤 역할이든 저는 그 사람 자체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더 공감할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루빨리 관객들이 '트론: 아레스'를 보시면서 얼마나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루어 왔는지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one@yna.co.kr
-
탁재훈♥한혜진, 15살 나이차 딛고 열애 ‘임박’..이렇게 진지한 모습 처음 (미우새) -
아이유, '대군부인' 연기·역사왜곡 논란에..."결국 제 잘못, 더 책임감 갖겠다" -
홍경민, 남의 도시락으로 허세부리다 “아 쪽팔려”..“우리 꺼 아니었다” -
'아어가' 정웅인 막내딸, 벌써 14살 눈부신 성장...세 자매 미모가 '연예인급' -
박준금, 피부과만 연 12회…65세에도 30대 피부 비결 "보톡스는 안 맞아" -
고윤정 옷 속으로 파고든 구교환…'모자무싸' 가디건 포옹, "모성애" vs "기괴" -
"정연아, 몸이 이상해" 공승연, '쿠싱증후군' 앓던 동생 살려낸 한마디 ('유퀴즈') -
'배우 김영옥 남편' 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 별세..향년 89세
- 1.[속보]北 내고향여자축구단 중국 통해 입국,北선수단 2018년 이후 7년만의 방한...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준결승[亞여자챔피언스리그]
- 2.이정후가 하면 나도 해! "오타니 이런 모습은 처음이야" → 다다음날 '리틀 리그 홈런' 터졌다
- 3."유쾌한 반전!" FC서울 최고의 전반기, 성적도 흥행도 1위→2006년생 '월드컵 파트너' 깜짝 발탁
- 4.'너 다리 들이밀었잖아' 희대의 전병우 '고의 사구' 논란, 볼카운트 착각의 해프닝
- 5."류현진 200승? 아홉수 만들겠다" KT 선전포고…1만8700명 가득 찼다! 경기 시작 15분전 전석 매진 [야구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