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장윤정이 최근 건강 이상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집살림'에는 도경완·장윤정 부부와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출연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완은 "예전에는 내가 장윤정에게 장난을 치면 '하지마'라고 반응했는데, 요즘은 그냥 도토리묵처럼 가만히 있다"며 장윤정의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올해 아내가 몸이 아팠고 현재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며 "피부에 갑자기 발진이 생기는데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도 "몸에 이상 신호가 오고 피부 발진이 갑자기 일어난다"며 "신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지쳐있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도경완은 "아내를 보며 나도 내 태도를 바꿔야겠다고 느꼈다. 약간 불쌍해지더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소현은 "부부가 서로 불쌍해질 때가 있느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서로 불쌍해 보일 때 완성된 사랑이라고 한다. 그런 마음이 들면 이혼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전했다. 김소현은 손준호에게 "나 하나도 안 짠하지?"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도경완·장윤정 부부는 201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