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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박미선, 10개월만 짧은 머리로 '유퀴즈' 등장 “생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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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암을 이겨내고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5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계정에는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박미선의 스틸컷이 선공개됐다.

사진 속에 박미션은 항암 과정을 통해 깎은 머리가 살짝 자란 모습.

하지만 건강해진 낯빛과 여전히 다정한 미소는 보는 이를 안심케 했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박미선은 "가짜뉴스가 너무 많아 생존신고 하러 나왔다"고 말하며 근황을 전했다.

유재석이 유방암 투병 언급에 조심스레 말을 꺼내자, 박미선은 "촬영 끝나고 방사선 치료를 해야지 생각했는데 열어보니…"라며 처음으로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또한 "머리 깎을 때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농담하며 후배들을 웃게 하는 등 특유의 유쾌한 모습으로 병을 이겨낸 근황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지인들의 영상편지에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우리 곁으로 돌아온 박미선 자기님의 근황은 오는 11월 12일 저녁 8시 45분에 공개된다"고 전했다.

한편 박미선은 올해 1월 건강 이상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하차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 '마미선'의 업데이트도 중단됐다. 사전 촬영을 마친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도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그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건강 문제로 휴식기를 가진 것이 맞다"며 "현재는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절친 조혜련, 선우용여가 방송을 통해 "박미선이 치료를 잘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