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강소휘·타나차 앞세워 우승 후보 부상…미들블로커진도 든든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2025-2026 V리그 시즌 초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2라운드 첫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6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시즌 6승 1패(승점 16)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 중이다.
2위 현대건설(3승 3패·승점 11), 3위 페퍼저축은행(4승 2패), 4위 GS칼텍스(3승 3패·이상 승점 10) 등 후미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지난 달 21일 페퍼저축은행과 개막전 2-3 패배 이후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물론 선두 경쟁을 벌이는 현대건설,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도 모두 무너뜨렸다.
오는 27일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이긴다면 올 시즌 6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2라운드 초반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V리그 최초 '리버스 스윕 우승' 역사를 썼던 2022-2023시즌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도로공사의 선두 질주 원동력은 뭐니 뭐니 해도 7개 구단 최강의 삼각편대다.
지난 2024-2025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전체 4순위로 지명했고 기량이 검증된 아시아 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도 재계약했다.
여기에 토종 거포 강소휘가 합세해 공격 주축을 이루면서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게 됐다.
실제로 득점 부문에서 모마가 2위(206점), 강소휘가 6위(112점), 타나차가 9위(103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 명의 같은 팀 공격수가 득점 톱10에 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모마는 지난 1일 실바와 외국인 거포 대결 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5점을 폭발하며 불꽃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행히도 12월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때 태국 국가대표로 차출될 것으로 예상됐던 타나차가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면서 한 달여 결장을 피해 고스란히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블로킹 부문 1위(세트당 1.03개)를 달리는 미들 블로커 김세빈과 어깨 부상한 베테랑 배유나를 대신해 공백을 잘 메우는 신인 최대어 이지윤도 든든하다.
이지윤은 V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5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0점을 뽑아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르며 중앙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세터 이윤정과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았던 2년 차 세터 김다은이 무난하게 경기를 조율 중이고, IBK기업은행으로 옮긴 '최리'(최고 리베로) 임명옥을 대신해 리베로 중책을 맡은 문정원 역시 안정감 있는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막강 삼각편대와 든든한 미들 블로커진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도로공사가 3년 만의 정상 탈환 꿈을 이룰지 주목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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