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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은 경기 장면과 드라마적 서사가 결합된 최초의 배구 예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방출, 미지명, 은퇴 후 복귀 선수들이 모인 팀 '필승 원더독스'를 중심으로 성장과 재도약을 그린다. 김연경 감독은 0년 차 신인 감독으로 팀 창단부터 훈련, 전술, 멘탈 케어까지 전 영역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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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굿데이터 펀덱스 조사에서 2주 연속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김연경이 1위를 차지했다. 웨이브(Wavve)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신규가입 견인 1위, 시청 시간 전주 대비 124% 증가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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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락희 PD는 "앞서 2연패했을 때 손발이 차가워졌다. 7경기를 해서 과반수를 해야 팀 해체를 안 한다는 공약을 걸었는데, 팀 해체로 갈 수 있겠더라. 보통 예능 프로그램은 잘 찍으면 잘 편집해서 내자인데,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에 어떻게 나올지, 결과적으로 어떻게 나올지가 저의 손아귀를 벗어나게 되더라. 실시간으로 공약에 영향을 받게 된다. 그 부분이 매력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장치가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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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PD는 "한일전 역전패를 당하고, 밤새 호텔 로비에서 대책 회의를 한 기억이 난다"고 거들었다.
이어 "방송 진행팀 분들이 한 두시간씩 배구를 하고 가신다. 배구 팬분들이 아닌 분들도 배구를 좋아하시게 됐다"고 웃었다.
권 PD는 "'공포의 외인구단'을 많이 봤는데, '공포의 외인구단' 같다는 댓글을 봤을 때 좋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시청하고 오자고 했는데, 공만 따라가는 컷이 있다. 카메라 한컷 한컷 소중하니 과감한 시도를 해보자고 했다. 편집점을 잡아보자고 했는데, 그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시청자분들도 좋아하신 것 같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같다고 했을 때 뿌듯하더라"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원더독스에는 표승주, 이진, 문명화, 한송희, 구혜인, 인쿠시, 타미라 등 다양한 배경의 14명 선수가 합류했다.
표승주는 은퇴 후 다시 코트로 돌아와 주장 역할까지 맡으며 성장 서사의 중심축으로 떠올랐고, 인쿠시·타미라 외국인 듀오는 블로킹·서브·공격에서 폭발적 성장세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구솔, 구혜인 등 후반부에 급부상한 선수들도 많다. 이 PD는 "경기 안에서 실제로 활약한 선수들을 관찰을 해보면, 항상 진짜로 성장하는 선수들이 존재하더라. 그게 재밌는 지점이었다. 한 달, 두 달이라는 시간에 프로에 실패했던 선수들이 성장할까라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해내기도 하고 감독님이 코치해주면서 변화가 진짜 있더라. 진짜로 잘하는 선수들이 생겼다는 것을 조명했을 뿐이다. 그걸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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