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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는 가족에게도, 미래에게도 확신이 없는 전형적인 막내다. 열 살 가까운 나이 차로 누나 준경(서현진)과는 늘 어긋났고,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무거워진 집안 분위기 속에서 제자리에서 미끄러지듯 겉돌았다. 마음 둘 곳 없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그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준 사람은 혜온이었다. 가족보다 더 깊이 스며든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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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오랜 시간 쌓여온 편안함이 그대로 담겼다. 서로에게 기대며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깊이를 보여주지만, 그 친근함 안에서 지금 느끼는 감정이 정말 '친구'라는 이름에만 머무는지 의문을 남긴다. 너무 익숙했기에 오히려 늦게 알게 된 감정의 떨림이 앞으로의 서사에 큰 파동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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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출발한 '러브 미'는 호주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JTBC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오후 8시 50분 1~2회 연속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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