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전 13득점+공격 성공률 52.3%로 3-1 역전승 견인
어깨 부상 딛고 아웃사이드 히터 주전 경쟁서 우위 점해
(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그동안 기회를 못 받았는데 저 자신을 생각하면 포기하고 싶지 않고,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재작년에 (어깨 부상 여파로) 7경기밖에 못 뛰었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관리하면서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24)이 2025-2026 V리그 시즌 초반 부활의 나래를 활짝 폈다.
김다은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홈경기에 박민지(26)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발 출전해 4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13점을 사냥하며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28점·등록명 레베카)과 아시아 쿼터 미들블로커 아날레스 피치(16점·등록명 피치)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국내 선수 중에선 최은지(9점), 김수지(7점), 정윤주(3점)보다 많은 점수를 뽑으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주는 지표인 공격 효율에서도 52.4%로 레베카(40.4%)와 피치(50%)보다도 높았다.
일본인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강조하는 리시브 효율에선 33차례 시도 중 정확 10개, 실패 3개를 기록, 21.2%로 다소 낮았다.
하지만 두 차례나 결정적인 블로킹을 잡아냈고, 자기 팀의 랠리로 연결되는 유효 블로킹도 1개 기록했다.
특히 세트 점수 2-1로 앞선 4세트 14-10에선 상대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다은은 4년 차이던 2022-2023시즌 35경기(103세트)에 출전해 총 186점을 뽑았다.
그러나 어깨 부상 여파로 이듬해인 2023-2024시즌에는 7경기에 나서 2득점에 그쳤다.
지난 2024-2025시즌 '배구 여제' 김연경과 후배 정윤주에 밀린 백업으로 24경기에 나섰던 김다은은 요시하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기회를 얻었다.
정윤주가 수비 약점 탓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사실상 붙박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낙점받은 것.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김다은이 4세트를 모두 선발로 뛴 반면 경쟁자인 박민지는 2세트부터 선발 자리를 최은지에게 내줬다.
또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432점을 뽑으며 활약했던 정윤주는 교체 멤버로 나서 3득점에 그쳤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겨서 너무 좋다"면서 "우리가 연습했던 게 초반에 잘 안 나왔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소통을 많이 하면서 원활하게 풀렸다"며 승리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다쳤던 어깨와 관련해 "처음에 스윙이 안 바뀌어 어려웠다"면서 "습관대로 스윙하다 보니 또 통증이 올라와 아파서 못 뿌렸다. 하지만 지금은 안 아프게 때리는 법을 거의 2년 만에 찾았다. 갈 길이 멀지만 조금씩 리듬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포지션 주전 경쟁에 대해선 "지금 정해진 주전이 없다. 누가 들어가든 뭔가 안 됐을 때 그 부분을 같이 잘 채워보자는 식으로 우리끼리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되고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감독님이 리시브와 수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시즌이 들어오기 전에 정말 많이 연습했다"면서 "리시브가 돼야 중앙(미들블로커)도 설 수 있고, 양쪽 날개 공격수도 더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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