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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못나게 나와도 상관無"…오연수 "민폐는 극혐"→앵글 밑에서 잡아 "다른 분 피해 절대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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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오연수가 유튜브 촬영 중 보여준 세심한 배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연수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 'Ep33. 여길 이제야 와보다니…창경궁 / 단골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오연수는 지인과 한 수제비집을 찾았다. 하지만 수제비집에는 손님들이 많아 북적이는 상황에서 촬영을 진행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특이한 점은 영상 속 오연수가 식당 내부를 촬영하면서도 카메라 각도를 낮추고, 주변 손님들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그는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카메라를 아래로 두고 찍는다"며 "앵글을 밑에서 잡어 얼굴을 못나오게 찍는 민폐 극혐 유튜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유튜버로서의 책임감과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이 장면은 오연수가 평소 예의와 타인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한편 해당 영상은 오연수가 단골 식당을 찾은 뒤 서울 창경궁을 산책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하루를 담았다. 오연수는 영상에서 "나는 우울할 때마다 궁에 와서 마음을 다잡는다"며 고궁과 자연이 주는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