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정관수술을 고백한 가수 은지원이 "2세가 보인다"는 무당의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29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은지원이 지상렬에게 '결혼 현실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박서진은 은지원을 향해 "형수님이 요리를 잘 하신다더라. '엄마 손 맛'이라던데"라 물었다.
엄마와 똑같은 손맛을 낸 다는 은지원의 아내. 그는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나박김치랑 잔치국수를 잘한다"라 자랑했다.
이어 "잔치국수를 제가 좋아하는데 엄마랑 똑같은 맛이 나는 거다. 그래서 '자기가 했어?' 물었는데 했다는 거다"라며 아내의 요리솜씨에 뿌듯해 했다.
또 은지원은 결혼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는 지상렬에 "제 조언은 충격적일 수도 있는데 괜찮냐"라 묻더니 "결혼은 두 번이 나은 거 같다. 처음 결혼에는 뭣도 모르고 했다"라 밝혔다.
이에 이요원은 "근데 선배님은 두 번 결혼하실 생각을 하면 안된다"라 했고 은지원은 "두 번째는 장례식이다. 두 번을 할 수가 없다"라 했다.
지상렬은 "그냥 두부 좀 먹어라"라며 장례식을 연상하는 모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하고 달라졌다는 은지원은 "저는 결혼하고 편해졌다. 삶이. 와이프가 다 해주니까. 매일 호텔에서 사는 거 같다"라며 아내의 살림능력도 자랑했다.
지상렬은 "아니 살림을 같이 도와줘야지 뭐하냐"라 했지만 은지원은 "내가 하려고 하면 본인이 또 해야 한다고 (못하게 한다)"라 했다. 아는 건 양말 위치 뿐이라고.
은지원은 "아내는 사회복지사 같다"라 했고, 그 영상을 보면서 스튜디오에서 "주접을 떨고 있다"라며 자신의 모습에 혀를 찼다.
요즘 캠핑에 빠졌다는 은지원은 "아내와 함께 간다. 캠핑카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차가 안나왔다. 나중에 '살림남' 식구들하고도 가자"라 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은지원은 "저는 불교라 크리스마스는 안따진다. 저는 부처님 오신 날 거하게 놀 거다. 메리 나무아미타불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과 만난 무당은 이요원에 대해서는 '똑똑한 사람', 은지원에게는 "자기만의 슬픔이 있다. 그만의 고독을 품고 산다"고 했다. 은지원은 "나는 슬픔을 많이 느끼고 겪었다"라 인정했다.
무당은 "20대 때랑은 다른 사람이 됐다. 내면의 변화가 있었다. 완전히 탈바꿈 했다"라며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이분 아이가 보인다"며 2~3년 안에 아이 출산을 예상했다. 이에 은지원은 "풀렸나"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앞서 은지원은 돌연 "저는 끝났어요. 묶었어요"라고 정관 수술 폭탄 발언을 던지며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달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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