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울산시 북구는 10일 무룡테니스장 준공식을 열었다.
북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테니스장 일대 사면 붕괴와 지반침하가 반복되자 2023년 11월 기존 시설을 철거한 뒤 지난해 9억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정비 공사를 벌였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새 시설 조성에 들어가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새 시설은 테니스코트 5면, 관리동, 화장실, 휴게실 등으로 이뤄졌다.
공사비 16억원이 투입됐다.
신설 무룡테니스장은 북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한다.
북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상안테니스장 시설 개선도 추진할 것"이라며 "운동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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