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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가대표 지도자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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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지도자 부문에 응시한 김국영은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국영은 여자 단거리 국가대표 선수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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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은 19세 때부터 육상 단거리 불모지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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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결선에서 10초23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새로운 한국 기록이었다.
2017년 6월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배에서는 10초13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더니, 이틀 뒤인 6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치른 코리아오픈 100m 결선에서는 10초07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세계선수권 본선 무대는 남자 100m와 계주 등에서 다섯 차례 밟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한국 남자 100m 역대 1∼7위(10초07∼10초16) 기록을 김국영이 홀로 세웠다.
김국영을 제외하면 아직 한국에서는 10초1의 벽을 돌파한 스프린터도 없다.
땀과 눈물로 오랜 세월 한국 육상 단거리 일인자 자리를 지키면서도 김국영은 후배들을 견제하지 않았다.
"우리 함께 국제 무대에 서자"며 후배들의 성장을 독려하고, 실질적인 조언도 했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는 이정태, 이재성, 고승환과 함께 달려 38초74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합작했다.
김국영과 후배들은 성낙균, 장재근, 김종일, 심덕섭이 이어 달린 1986년 서울 대회(3위) 이후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400m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빛나는 순간도 많았지만, 김국영은 한국 육상의 숙원인 '9초대 진입'을 달성하지 못해 여러 번 눈물도 흘렸다.
김국영은 그의 등을 보고 달리던 후배들에게 '9초대 진입'의 숙제를 남기고 선수 생활을 마쳤다.
그는 "2006년생 푸리폴 분손(태국)이 11일 2025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예선 9초94, 결선 9초99를 뛰었다. 중국, 일본, 카타르, 스리랑카, 오만에 이어 태국에서도 9초대 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나왔다"며 "더는 격차가 벌어지면 안 된다. 이제 우리 후배들이 내 기록이 아닌,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의 기록을 보며 달렸으면 좋겠다. 분손의 기록이 동기부여가 돼 한국 스프린터도 빨리 10초대 벽을 돌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국영은 올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선수위원장으로 일하며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육상 여자 단거리 대표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여자 단거리 국가대표 코치로, 가속 페달을 밟는다.
김국영은 "한국 여자 단거리는 남자 선수들보다 아시아 정상권과 격차가 크다"며 "우리 여자 선수들이 국내 순위 싸움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도울 생각이다. 당장 국제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더라도, 끊임없이 국제 무대를 두드리겠다. 내년 이맘때에는 아시아 정상권과 격차를 줄이는 게, 단기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 육상 단거리 후배들은 김국영에게 '감사패'를 안겼다.
이렇게 김국영은 감사 인사를 받으며, 선수로서의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제 김국영은 출발선에 서는 선수들을 돕고, 피니시 라인 뒤에서 역주를 마친 후배들을 기다린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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