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이서진이 생애 첫 중고거래에 도전하며 의외의 물욕과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10대부터 30대까지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MZ 아이콘 김원훈이 열 번째 'my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이서진은 김원훈과 함께 중고거래에 나서며 예상 밖의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원훈에게 "보이는 건 다 팔아보자"며 적극적으로 나섰고, 김원훈은 "사진이 중요하다"며 필름 카메라로 감성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김원훈은 "형님 얼굴 나오게 찍어도 돼요?"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더했다.
김원훈은 수고비로 "뽀찌(?)로 5% 드릴게요"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서진은 중고거래의 재미에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거나 계속하자. 재밌네"라며 중독된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팔고 싶은 물건이 많다"고 말한 뒤, 그 이유를 묻자 망설임 없이 "내가 물욕이 많거든"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뭐가 제일 재밌냐'는 질문에는 "현금이 바로바로 들어오는 게"라고 답하며, 그동안의 '금수저·차가운 이미지'와는 다른 현실적이고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중고거래 하나로 드러난 이서진의 반전 고백에 시청자들 역시 "현실 공감 100%", "이서진 이렇게 웃긴 사람인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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