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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다저블루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와 관련해 스쿠벌 트레이드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기있는 이름은 주축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신예 선발 에밋 시앤이다. 여기에 적어도 2명의 톱 유망주가 포함될 수 있다. 외야수 호수 데폴라, 자히어 호프, 에두아르도 퀸테로, 마이크 시로타,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 등이 그 예'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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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해리스 디트로이트 야구 부문 사장은 지난 9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나 "어떤 경우라도 '트레이드 불가(untouchables) 선수'가 있다는 걸 믿지 않는다. 태릭을 특정해서 말하는 건 아니다. 일종의 포괄적인 팀 빌딩 접근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스쿠벌 트레이드 협상 창구를 열어놓았음을 인정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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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페이롤 2억달러를 넘긴 적이 없는 디트로이트는 결국 스쿠벌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스쿠벌을 받는 대가로 내줘야 할 트레이드 패키지가 2022년 여름 '후안 소토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내준 수준과 비슷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다저스 전담 기자인 데이비드 바세는 '태릭 스쿠벌을 1년 빌려주는 대가로 디트로이트가 요구하는 패키지는 파드리스가 후안 소토를 위해 내셔널스에 내준 것과 맘먹는다. 아마도 타이거스는 그 정도는 원할 것'이라며 '다만 차이가 있다면 당시 워싱턴과 달리 지금의 타이거스는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고, 잭 모리스와 저스틴 벌랜더 이후 최고의 투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이니 디트로이트 팬들에게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다저스가 디트로이트가 원하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022년 8월 초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을 받는 대신 워싱턴에 제임스 우드, 루크 보이트, 로버트 하셀 3세, 맥킨지 고어, CJ 아브람스, 얄린 수사나 등 6명이었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스쿠벌은 결국 디트로이트에 남을 것이다. FA가 1년 남은 스쿠벌을 얻기 위해 팜 시스템을 흔들 팀은 없다. 더구나 그가 1년 뒤 FA 대박을 노리고 떠날 수도 있다. 적어도 4억달러를 받을 수 있는 투수'라고 예상했다.
스쿠벌 트레이드는 결국 다저스 말고는 응할 팀이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