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황보라의 아들 수면교육에 여러 지적이 쏟아진 가운데, 남편 김영훈까지 나섰다.
23일 황보라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밤샘 육아 제발 그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수척한 모습의 황보라는 아들 우인 군이 새벽에 잠을 못자는 것에 대해 고민이 컸다. 이에 수면 교육 전문가를 다시 소환한 황보라는 "재접근기에 우인이의 수면 교육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우인이의 상태에 대해 전문가는 "수면 교육을 4개월 때부터 시작해서 16개월까지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 멀리 해외여행을 가게 됐고 그거 때문에 아마 수면이 무너진 거다. 그런거 뿐만 아니라 재접근기라는 18~24개월 사이에 보통 수면이 그냥 무너진다"고 설명했다.
우인이의 수면 패턴을 파악한 전문가는 "집이 안전하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낮잠을 재우려고 하자마자 울기 시작한 우인이. 하지만 황보라는 우는 우인이를 떼놓고 방에서 나왔다. "엄마"를 외치며 서럽게 울던 우인이는 어느새 조용히 잠들었다. 40분을 자다 깬 우인이는 다시 엄마를 찾았고, 황보라는 쉽사리 감정이 가라앉지 않는 우인이를 달랬다.
영상이 공개된 후 몇몇 팬들은 황보라의 수면 교육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수면 교육을 하기엔 아직 어리고, 조금만 크면 자연스럽게 잘 잘 거라는 것. 팬들은 "저렇게 할 필요 없다", "수면교육 다 부질없다", "조금만 말 더 통하면 금방 분리수면 될 텐데 아이가 엄마를 원할 때는 그냥 같이 주무시라", "엄마 편하자고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거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우려했다.
이에 황보라의 남편 김영훈이 대신 나섰다. 김영훈은 댓글을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염려 덕분인지, 다행히 우인이는 수면교육 시작 3일 만에 편안한 수면 패턴을 되찾았다"며 "저와 같이 잘 때는 자주 깨서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푹 자고 일어나니 낮 컨디션도 훨씬 좋아져서 밥도 잘 먹고 더 신나게 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해주신 마음들 모두 감사드리며, 우인이 건강하고 밝게 잘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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