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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조울증 고백 후 韓 떠났다…발리서 인생 고민 "타협하면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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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모델 홍진경이 발리에서 앞으로의 삶에 대해 고민했다.

25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외 가면 무조건 클럽 가는 홍진경이 인정한 역대급 발리 클럽(발리춤 최초 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발리로 휴가를 떠난 홍진경은 월남쌈으로 건강한 아침을 먹었다. "읽을 책 없어서 어떡하냐"는 지인의 말에 홍진경은 "이제는 다른 걸 더 읽는 게 아니라 책을 곱씹어보는 시간이다. 결국 고민이 내 멋대로, 내 뜻대로 할 것인가 아니면 사회적인 규율에 맞게 타협하면서 살 것인가"라고 생각에 잠겼다.

저녁에는 클럽에 가겠다고. 아침부터 흥이 넘치게 춤을 준 홍진경에 제작진이 "아침부터 기운 빼서 저녁에 괜찮겠냐"고 걱정하자 홍진경은 "약간 지친 거 있다"며 인정했다.

유럽에서 모델 활동할 때도 클럽에 자주 다녔다는 홍진경은 "오전, 오후 내내 오디션 보러 다니고 집에서 잠깐 잔다. 에저니를 저녁에 써야 한다. 그래도 월화수는 안 갔다. 목금만 갔다"며 "(파리) 마레 지역에 클럽이 있어서 순회하는 거다. 3~4군데를 기본으로 간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장)윤주랑 나랑 (임)상효 언니랑 셋이 같이 살았다. 일을 하나도 못했는데 진짜 재밌었다"며 "어렸을 때 그렇게 많이 놀면 나중에 졸업한다고 하지 않냐. 나는 아직 재학생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저녁이 되자마자 클럽에 간 홍진경은 등이 훅 파인 과감한 의상을 입고 땀까지 뻘뻘 흘리며 춤을 추고 놀았다.

한편, 이혼을 고백한 홍진경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울다 웃는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홍진경은 "조울증이 있어서 그렇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