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프로듀서 이상민' 이상민이 아이돌 제작에 대한 남다른 꿈을 드러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프로듀서 이상민'에서는 '김준호, 임원희만 남은 돌싱포맨 연말특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혼성그룹 제작자로 변신한 이상민을 만난 김준호는 "감독님한테 형의 의지를 보여드렸냐. 8개의 별?"이라고 물어 이상민을 당황하게 했다. 김준호는 "몸에 별을 7개인가 새겼는데 10년인가 지나서 봤더니 7개가 아니라 8개였더라"라고 이상민의 타투를 폭로했다.
이상민은 "분명히 타투를 할 때 7개를 하라 했다. 7인조 그룹 만드려고. 등에는 용이 9마리 있는 게 9인조 남자 그룹이다. 앞에 있는 건 7인조 여자 그룹. 내가 죽기 전에 이걸 보면서 이 꿈은 버리지 말아야지 했는데 갑자기 얘가 '형 별이 8개인데?'라는 거다. 조그만 별이 하나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하나 보여줘라. 유뷰트는 이런 거 보여줘야 한다"며 이상만의 타투를 대신 공개했다. 이상민의 가슴팍에는 'Amazing Grace' 가사와 8개의 다양한 크기의 별이 새겨져있었다.
이상민의 그룹 제작은 오래 전부터 얘기가 나왔다고. 이상민은 "음악 같이 하는 친구들도 실력이 좋다. 해외 아티스트들하고도 작업을 많이 한다. 나를 정말 리스펙해서 음악적인 얘기를 한두 달째 계속 하고 있다"며 "물론 2~3년 전부터 교류가 있었다. 나한테 계속 하자고 얘기는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그때는 안 했던 이유가 그때는 내가 그냥 방송일하면서 빚도 완전히 갚지 않은 상태였는데 또 내가 일을?"이라며 "근데 결혼하고 나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젠 내가 할 수 있고 해서 즐거운 일을 하나쯤은 해야 되지 않나 싶다. 난 그 일을 할 때가 제일 즐거웠다"고 혼성그룹 제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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