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팀 수비수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팀 동료가 유럽 이적에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의 뒤셀도르프는 30일(한국시각) '다나카 사토시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뒤셀도르프는 '뒤셀도르프는 다나카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23세의 다나카는 일본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다가 완전 이적했다.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다나카는 쇼난 벨마레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이후 2022~2023시즌 당시 벨기에 1부 리그 임대로 유럽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했다.
아스널, 도르트문트, 아약스 등 세계적인 구단에서 활동했던 스벤 미슐린타트 뒤셀도르프 디렉터는 "다나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투지 넘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침착한 미드필더다.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 왔다. 그가 올여름 처음으로 일본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팀에 빠르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며, 앞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고 했다.
다나카 또한 "뒤셀도르프에서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게 되어 매우 기쁘다. 뒤셀도르프에서 나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 도시와 클럽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들었다. 이 멋진 경기장에서 팬들 앞에서 뛸 생각에 더욱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나카는 지난 7월 동아시안컵 당시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여 중국전에 출전하는 등 일본 리그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유망한 선수다. 그는 2024년 12월 기존 소속팀 쇼난 벨마레에서 떠나 히로시마로 이적했다. 2025시즌 42경기에 출전해 5골3도움을 기록한 다나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맹활약하며 J1리그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수비 능력과 활동량을 갖춘 다나카의 재능에 주목한 뒤셀도르프가 구애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다나카의 이적 사례는 팀 동료인 '한국 국대 수비수' 김주성에게도 자극제가 될 수 있다. 김주성은 FC서울 유스 출신으로 서울에서 줄곧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다. 21세였던 2021년 일찌감치 김천 상무에 입대해 병역도 해결했기에 유럽 진출의 갈망이 컸다. 대표팀에 합류해 능력도 선보였다. 다만 유럽에서 만족할 만한 제안이 부족했고, 김주성은 히로시마행을 결정했다.
히로시마에서 김주성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여름 이적 후 벌써 12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부상 이탈로 최근에는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다나카처럼 히로시마에서 활약 후 유럽으로 향하는 사례는 김주성에게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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