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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 이글스 정우주가 야구공 대신 농구공을 들었다. 결과는 세 번의 도전, 세 번의 실패였다. 코트에 처음 나선 정우주, 그의 솔직한 리액션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정우주가 시투자로 나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운드에서는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그이지만 이날만큼은 농구 림 앞에서 쩔쩔맸다.
하늘색 소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정우주는 세번의 도전에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득점을 하지 못한 정우주는 혀를 살짝 내밀며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같은 '공'이지만 이렇게 다를 수가. 정우주의 솔직하고 밝은 모습에 관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KT가 76대6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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