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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전격 경질→포체티노 2기 극적 성사...이제 정말 모른다, "감독 교체 시 유력 후보"..."리더십 갖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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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다시 데려올 수 있을까.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올 시즌 성과가 개선되지 않으면 토마스 프랭크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토트넘의 선택은 프랭크였다. 포스테코글루가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리그 17위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경질되자, 곧바로 후임을 구했고, EPL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프랭크를 데려왔다. 하지만 프랭크의 토트넘은 흔들리고 있다. 시즌 초반 잘나가던 시기도 있었으나, 곧바로 분위기가 꺾였다. 답답한 공격과 흔들리는 수비 등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프랭크 감독도 어려움을 인정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프랑크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자신의 직책이 즐겁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애초부터 과도기적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시즌을 헤쳐나가면서 수많은 문제에 직면했는데, 그중 가장 큰 문제는 팀의 창의성 부족이다. 토트넘은 목요일 브렌트포드와의 0대0 무승부 이후 팬들의 야유와 지루한 토트넘이라는 외침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프랭크는 "정말 큰 변화를 겪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 않고 힘들 때, 아마 즐기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힘들게 뛰다 보면 그 순간이 즐겁지는 않지만, 그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묵묵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걸 안다. 우리는 끝까지 버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프랭크가 압박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 토트넘 수뇌부의 생각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프랭크를 아직은 신뢰하지만, 성적 부진과 경기력 문제가 계속 이어진다면 경질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프랭크가 떠난다면 그 자리를 포체티노가 다시 채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 새 감독 후보에 대한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소식에 따르면 지난 12월까지 올리버 글라스너, 마르코 실바, 안도니 이라올라가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었다고 한다. 반면 토트넘이 팬들에게 중요한 문화를 지켜나갈 리더십을 갖춘 감독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런 점이 포체티노 복귀가 이야기되는 이유다'고 전했다.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을 맡아 유망주 육성과 선수 영입, 선수단 관리 능력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던 포체티노는 당시 애제자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로 구성된 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했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손흥민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EPL 대표 윙어로 자리 잡았다. 이후 포체티노는 2019년 11월 경질되면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을 떠난 포체티노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 첼시에서 고전했다. 미국 대표팀 부임 후에도 평가는 꾸준히 엇갈리고 있다.

프랭크를 향한 압박과 함께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포체티노 2기가 성사될 수 있을까. 다만 최근 답답한 경기력을 고려하면 팬들이 포체티노 시절의 경기력을 반길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