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오늘(5일), 국민 배우 안성기가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안성기 배우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리며 쓰러진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의식불명 상태로 지낸 지 6일 만이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회복에 전념하며 작품 복귀를 준비해왔다. 쓰러지기 직전까지도 영화와 주변 사람들을 향한 애정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안성기는 의식불명 직전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회의를 직접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우리 정말 건강하자. 나는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안성기의 별세에 앞서, 2025년 말부터 연이어 연예계에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이순재는 지난해 11월 25일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고령에도 연극과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배우 김지미는 지난해 12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연극 배우 윤석화는 지난해 12월 19일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성우 송도순은 지난해 12월 31일 별세하며, 그의 목소리로 남긴 작품들이 회자되고 있다.
배우 김영인은 2026년 1월 4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까지 이어진 별세 소식은 연예계 전체에 깊은 슬픔을 남겼다.
팬들은 "국민들이 사랑했던 연예인분들이 떠나신다. 그곳에서 행복하시길", "한 시대가 가고 있음이 새삼 느껴진다. 명복을 빕니다", "어릴 때부터 TV로 보던 분들이 요새 한 두 분씩 하늘로 떠나시는 게 매우 슬프다"라며 최근 별세한 배우들을 추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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