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보스턴 레드삭스가 FA 내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알렉스 브레그먼을 향해 최후 통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그먼은 1년 전 보스턴과 3년 1억20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하면서 옵트아웃 권리를 집어넣어 이번에 행사했다. FA 재수를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자평하며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114경기에서 타율 0.273(433타수 118안타), 18홈런, 62타점, OPS 0.821을 마크한 브레그먼은 보스턴 뿐만 아니라 우타 거포가 필요한 팀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지만, 현재는 보스턴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보스턴도 브레그먼을 놓칠 경우 다른 FA를 영입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타선이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11일(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팬 이벤트에 참가해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브레그먼의 복귀에 대해 "그에게 물어봐라. 공은 그에게로 넘어갔다"며 "이번 겨울 그와 재계약하기 위한 작업을 열심히 벌였다. 하지만 그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오프시즌이다. 어떤 생각을 하는지 다 알지 않나?"라고 밝혔다.
대형 계약을 찾고 있다는 뜻이다.
보스턴이 어느 정도 수준의 오퍼를 했는지 알 수 없으나, 현지 매체들은 매우 공격적인 오퍼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크레이그 브리슬로 보스턴 야구부문 이사는 "지난 시즌 알렉스가 필드와 클럽하우스, 연고 지역에서 보여준 임팩트를 우리는 봤다. 우리 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다. 그와 계약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코라 감독은 "작년 브레그먼의 기량을 모두 점검했다. FA 협상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없지만 다시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런 선수를 좋아한다"며 브레그먼의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해 브레그먼에 크게 의존한 '대형 루키'도 재계약을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보스턴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평가받는 외야수 로만 앤서니는 "그가 다시 돌아와주길 간절히 바란다. 난 브레기를 사랑한다.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대부분의 몫은 그에게 있다. 어린 선수들 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에 있는 많은 선수들에게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우리는 모두 지향점과 바라는 점이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0살이 많은 브레그먼이 앤서니 자신의 '멘토'이니 떠나지 말라는 호소나 다름없다.
앤서니는 지난해 6월 10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좌측 복사근을 다쳐 시즌을 접은 9월 3일까지 71경기에서 타율 0.292(257타수 75안타), 8홈런, 32타점, 48득점, 40볼넷, 84삼진, OPS 0.859를 마크, 'AL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앤서니는 지난해 여름 8년 1억3000만달러(1898억원)에 연장계약을 하며 보스턴에서 롱런할 채비를 이미 마친 상태. 보스턴 구단은 프랜차이즈 스타플레이어로 앤서니를 지목하고 2033년까지 그를 묶었다. 계약 9년째인 2034년도 30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설정했다.
지난해 트리플A 58경기에서 타율 0.288, 10홈런, OPS 0.913을 때린 앤서니는 엄청난 파워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리그 콜업 이틀 전인 6월 8일 트리플A 우스터 폴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중간으로 497피트(151.5m)짜리 대형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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