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말 그대로 '드림팀'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성조기를 달고 뛴다. 미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벅스턴의 합류 소식을 밝혔다. 벅스턴이 WBC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벅스턴은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에 지명됐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통산 898경기 타율 0.248(3102타수 768안타) 168홈런 4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5다. 지난 시즌에는 126경기 타율 0.264(488타수 129안타) 35홈런 83타점, OPS 0.878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야구 종주국' 미국은 2023 WBC에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중심이 돼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일본에 2대3으로 패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마지막 타자로 나선 트라웃이 오타니 쇼헤이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장면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다시 WBC 도전장을 내미는 미국은 이번 대회를 단단히 벼르는 눈치다.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주장직을 맡은 가운데 포수 최초 60홈런을 친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메리칸리그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지난 시즌 양대리그 타점 1위(132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로스터에 합류했다. 내달 3일 발표될 최종 명단 전까지 참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멕시코, 브라질, 이탈리아, 영국과 함께 B조에 편성돼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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