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리걸 스크린(부정 스크린)×6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셀틱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
인디애나가 치열한 수비전 끝에 98대96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공식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보스턴 셀틱스 조 마줄라 감독은 똑같은 얘기를 6차례나 반복했다.
'이번 경기에 아쉬운 점은', '개선점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일리걸 스크린(부정 스크린)'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쿨'하게 자리를 떠났다.
사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이었지만, 그의 메시지는 확고했다. 보스턴이 마지막 장면에서 부정 스크린 때문에 패했는데, 심판이 지적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즉, 오심 때문에 패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팽팽한 동점 상황. 인디애나 에이스 파스칼 시아캄은 3점슛 톱 부근에 스크린을 섰다. 앤드류 넴하드와 픽 앤 롤 공격. 무빙 스크린을 한 시아캄의 부정 스크린 때문에 보스턴 엘리트 수비수 데릭 화이트는 균형을 잃었다. 이 지점에서 파울이 불리지 않았고 인디애나는 공격권을 지켰다. 넴하드는 돌파가 여의치 않자, 다시 시아캄에서 패스. 시아캄은 쓰러졌다 일어난 화이트를 상대로 1대1. 결국 미드 레인지 플로터로 결승골을 넣었다.
미국 ESPN은 14일 'NBA는 보스턴 조 마줄라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판정 마지막 2분 리포트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스타 파스칼 시아캄이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결승 슛을 시도하기 전에 부정 스크린을 했다고 밝혔다'며 'NBA 사무국은 2분 리포트에서 시아캄은 화이트의 수비 경로에 스크린 위치를 늦게 잡았고, 픽 도중 방향을 바꾸거나 접촉을 피할 시간이나 거리를 주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