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문경은 수원 KT 감독은 유망주 강성욱이 더 좋은 선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KT는 14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107대95로 승리했다. 6위 KT(17승16패)는 5위 KCC(17승15패)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후 문 감독은 "1, 2쿼터에 52점을 실점하면서 안 좋은 출발을 보였다.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불안한 출발이 있었지만 라커룸에서 다시 짚어주고 정리하니까 3쿼터 초반부터 수비가 안정적으로 됐다. 공격까지 잘 풀렸던 게 승리 이유다. 리바운드에서 밀린 게 아쉽지만 스틸에 이은 속공이 나와서 칭찬해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쿼터인 조엘 카굴랑안까지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강성욱의 활약이 점점 좋아지는 중이다. 강성욱은 이날도 20득점을 책임지면서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4스틸과 6어시스트로 공수 양면에서 팀 대승을 이끌었다. 문 감독도 "부상자가 많은데 올스타 경기 전에 신인 강성욱이 잘 뛰어주고 있다. 이윤기, 한희원도 힘이 많이 되주면서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좋게 맞이하는 것 같다"고 칭찬하며 "(강성욱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팀은 안 좋지만 본인에게는 기회다. 1초, 1쿼터, 1경기도 놓치지 말고 귀중한 시간으로 알고 임해줬으면 한다. 집중력도 좋고, 포커페이스로 임하고 있어서 믿음은 확고하다. 별다른 위기가 없었지만 분명 위기나 슬럼프가 분명히 온다. 그걸 잘 이겨내길 바라는 게 감독으로서의 바람"이라며 진심 담긴 조언을 건넸다.
문 감독은 지금까지의 시즌을 돌아보며 "카굴랑안과 하윤기의 부상이 나오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이제는 B안에서 C안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올스타전을 하기 전에 승률 5할을 넘긴 과정까지는 괜찮지 않았나 생각한다. (김)선형이가 올스타전 이후로 왔을 때 또 정리를 해야 한다. 선형이가 팀에 잘 흡수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