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조사…中 점유율 86.4% 기록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지난해 1∼11월 전기차 배터리에 쓰인 전해액 적재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1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1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전년 대비 38.3% 성장한 총 129만3천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적재량이 31.9% 증가하며 40만6천t을 기록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충전 속도, 안전성,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86.4%로 여전히 시장을 주도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8.8%,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중국 텐츠(Tinci)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0만1천t으로 1위를 유지했고, 켑캠(Capchem)은 83%의 성장세를 보이며 19만6천t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SNE리서치는 "최근 전해액 시장은 고성능 배터리 확대와 함께 기술 요건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소재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조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라며 "시장의 경쟁 구도는 단순 생산 확대보다 고객 요구에 맞춘 기술 대응 능력, 지역별 조달 안정성, 제품 포트폴리오 폭이 좌우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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