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이 2년 연속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을 1만6천명(연인원) 이상 유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구례군에 따르면 올해 1∼2월 구례에서 전지훈련을 하거나 예정된 팀은 73개 팀 1만6천714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축구 38개 팀, 태권도 19개 팀, 씨름 14개 팀 등이다.
구례에는 2024년 연간 127개 팀, 2만6천300명이 전지훈련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80개 팀, 2만9천987명이 훈련하는 등 해마다 참여 규모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동계훈련 기간에도 76개 팀, 1만6천480명이 방문하는 등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구례군은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경기력 점검과 전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지훈련과 연계한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추진하면서 선수들이 훈련 성과를 실전에서 점검할 수 있게 했다.
오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구례 노고단 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전지훈련 팀들에게는 체류비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소비 진작 효과를 유도하고 특산품과 생수 등도 제공한다.
구례군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과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로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 상권이 활기를 띠면서 24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구례 공설운동장 등 우수한 체육 기반 시설(인프라)을 갖췄다"며 "체육시설 확충과 체계적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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