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찬진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일부 운용사의 불법·부당한 행위로 인해 시장질서가 문란해지고 투자자 이익이 침해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Advertisement
이 원장은 "PEF 업계가 자율·창의에 기반해 시장원리에 따라 운용돼야 한다는 원칙은 여전히 중요하다"면서도 "시장질서가 훼손되는 일부 사례로 인해 공적인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대응 방식으로는 "시장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저인망식 일률적 규제가 아니라 리스크가 집중된 영역을 정밀하게 살피는 핀셋 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 원장은 "과도한 차입이나 복잡한 거래구조를 통해 일부 투자자의 이익 극대화에 치중하기보다, 성장기업 발굴과 경영혁신에 집중하는 건강한 투자문화를 정착돼야 한다"고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당부했다.
이밖에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모험자본 공급자로서 적극적 역할 수행 등을 당부했다.
업계는 그간 축적한 투자경험 등으로 국민성장펀드 등 국가핵심사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사회적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다만 해외 PEF와 동일·유사한 투자를 할 때 국내 규제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규제 마련 시 형평성을 감안해 줄 것을 당국에 건의했다.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2004년 2곳에 불과했던 PEF 수는 지난 2024년 기준 1천137곳으로, 이 기간 출자 약정액은 4천억원에서 20년 만에 153조6천억원으로 급증했다.
ykb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