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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19-25, 22-25, 14-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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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독은 경기 뒤 자네테의 결장 사유를 묻자 "불의의 사고"라고만 답했다. 부상 부위와 부상 정도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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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관계자에 따르면 자네테는 경기 전 스트레칭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이마가 찢어져 급히 응급실로 갔다. 경기가 끝난 뒤에야 응급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선수단에 복귀했다고. 경기를 뛰는 데 직접 영향을 주는 부위는 아니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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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무릎에 부기가 보여서 조금은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5~6라운드 때 몸이 정상적인 상태라고 판단되면 그때 출전시킬 예정이다. 오늘(20일) 경기는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네테의 공백은 경기 결과로 그대로 나타났다. 인쿠시가 8득점,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정호영이 나란히 7득점씩 했으나 양쪽 날개의 득점이 부족했다. 갑자기 자네테의 빈자리를 채운 이선우는 5득점 공격성공률 14.29%에 머물렀다.
고 감독은 "이선우의 아포짓 이런 문제가 아니라 팀이 전체적으로 기량도 떨어지고, 의지도 떨어지고, 감독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잘 준비해 보겠다. 좋은 경기를 못 보여 드려서 죄송하고 팬들께도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GS칼텍스는 자네테가 빠져 우왕좌왕한 정관장을 꺾고 봄 배구 경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5위 GS칼텍스는 시즌 성적 11승12패, 승점 33점을 기록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상대 선수 자네테가 경기 전에 부상을 입었다고 해서 완전체는 아니었다. 조금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던 것 같다. 어쨌든 선수들이 그런 상황이면 방심할 수도 있고 해이해질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을 잘 컨트롤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 역시 "2연패 하고 경기에 나섰는데, 자네테가 경기 전에 못 나온다고 직전에 들었다. 감독님이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똑같으니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고 해서 집중했는데, 3대0으로 이길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장충=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