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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본 정보를 해석하는 시각 피질과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의 연결이 약한 우울증 환자일수록 자살 시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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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 네트워크 비교·분석에는 휴지기 자기공명영상(resting?state fMRI) 검사 결과와 임상 정보, 아동기 외상 경험 설문지(CTQ) 등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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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피질은 눈으로 본 정보를 해석하고 과거 기억과 정서적 경험을 바탕으로 장면이나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뇌 영역이다. 전두엽은 이러한 정보에 기반해 판단을 내리고 감정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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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동기 신체적 방임 경험이 많을수록 시각 피질과 전두엽 사이의 연결이 약해진 것으로도 확인됐다.
한규만 교수는 "우울증 환자의 자살 시도는 단순히 증상이 더 심해서가 아니라 뇌 연결 구조의 차이에 의한 것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자살 시도 위험을 우울 증상을 넘어 뇌신경 네트워크의 기능적 특성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를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정신약물학회(ACNP)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jandi@yna.co.kr
<연합뉴스>